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니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총 16부작
15세이상 관람가
2005. 06. 01 ~ 2005. 07. 21
편성 : MBC
연출 : 김윤철
극본 : 김도우
김선아 : 김삼순
현빈 : 현진헌
정려원 : 유희진
다니엘 헤니 : 헨리 킴
이규한 : 민현우
아직 잘 유지 되고 있는 공식홈페이지
내년이면 10년 되는 드라마라는거(내 나이 ㄸㄹㄹ)
내 이름은 김산순은 그냥 봐도 봐도 질리지 않다는거?
도대체 몇번을 봤는지 셀 수도 없지만 볼때마다 감정이
이입되면서 웃음나오고 슬프고 드라마 자체가 아련한 느낌이 가득한거 같다.
저작권법을 준수하는(?) 파워블로거라서 추천다시보기로
90일동안 가능한 상품을 정상가 11,200원 -> 50% 할인된 가격인
5,600원에 보고 있는데 작년에도 이렇게 봤는데 올해도 결국 이렇게
보는거 같다. 여름이니깐 더 좋쟈냐요......................................?
삼순이만큼 여름 느낌 잘 살린 드라마가 있을까? 여름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도 아니고 그렇지만 군데군데 나오는 여름 풍경이 괜히 보는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는듯한 느낌이라서 좋다.
그리고 고등학생때 봤던 김삼순과 20대 중반의 끝을 달리는 지금
나이에서 보는 김삼순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는거? 그래서 더 재미있는거 같다.
김삼순 - 이때만 해도 30살은 뭔가 많아보였는데 약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 인식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이렇게 젊은
나이인데?라는 생각도 들고 삼순이는 뭐랄까 너무 바보 같은 사랑을
하는거 같다. 또 약간 눈치 없는 넌씨눈 느낌까지 콜라보 되니깐
억척스럽고 그렇게 마음이 가는 캐릭터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렇게 다시 보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근데 그거와
별개로 삼순이 캐릭터는 대사도 그렇고 이 드라마 웃음 담당인건 확실한거 같다.
현진헌 - 똥차 중의 똥차이다. 어마어마한 패션센스와 유독
정말 너무 심한 바지통도 압박스럽지만 캐릭터 성격이 다 했쟎아요?
막말하고 마음도 왔다갔다 하고 기본적으로 무시는 옵션이고
또한 사랑에 대해 일방적인 느낌이 든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똥차이고 궁금한건 종영할때까지 삼식이가 삼순이를 사랑하는건지 잘모르겠다.
유희진 - 어릴때는 마냥 여우라고 꼬리친다고 욕했었는데 막상 나이
먹고 보니 아련하기도 하고 물론 여러 사정 다 이해하지만 삼식이를 너무 신뢰한거
아닐까? 사랑에 너무 자만했고 이기적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3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아무것도 모르고 참고 극복할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그래놓고는 한국에서 컴백하고 나서
3년이라는 시간 혼자 지우고 여자친구 노릇, 정상인 코스프레 하는거 보면 완전체 느낌도 난다.
암튼 이래서 더 재미있는 드라마라는거 이미 중간고사 전후로
신나게 복습했지만 요즘 들어서 다시 복습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
5월은 공식적으로는 여름은 아니지만 이미 여름 분위기라서 도시의 푸른 느낌과
드라마 속 푸른 느낌도 너무 잘 어울리고 좋다. 6월 1일 첫방송 했으니 이맘때쯤
촬영을 했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더 아련해진 사연이 있는데 몇주 전 서울 캠퍼스 투어
하면서 동국대 구경하면서 N서울타워(남산타워)에 구경 갔는데 괜히 삼순이가 생각나고
더 아련하면서 괜히 혼자 울컥했다는거 안비밀이라는거.............케이블카 이용 못한게 아쉽고
물론 드라마 보면서 장벽이라는게 삼식이, 핸드폰, 패션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그것만 제외
한다면 정말 세련 된 드라마 같다. OST도 그렇고 저 나이대 여자의 주도적인 사랑?
이런 이야기이니깐 말이다. 저때 당시는 정말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지금 봐도 그렇다.
시청률(출처 - AGB닐슨 전국시청률)
1회 17.4%
2회 22.9%
3회 28.5%
4회 31.2%
5회 35.3%
6회 35.1%
7회 35.0%
8회 37.7%
9회 37.4%
10회 39.9%
11회 43.4%
12회 42.8%
13회 45.0%
14회 44.0%
15회 46.0%
16회 49.1%(수도권 51.1%)
시청률 보면 더 대단한거 같다. 로맨틱코미디 드라마가 이렇게 높다니
1회 20% 안되는 시청률로 시작하다가 결국 16회에 49.1%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보였다. 이러한 인기에 김선아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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