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그냥잡담

인생에 대한 고찰(?) 0x 학번의 나름 한탄, 미래에 대한 기대, 직장생활 등

Allharu 2022. 9. 12. 01:01

그냥...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원래 많은편이기도 했지만...

 

무언가 끊임없는 고민이 나를 가둔다고 해야 하나??

 

나이만 먹고 책임감은 느껴지는데(나름 책임감 있는 성격 어필?)

 

근데 나는 그냥 제자리인거 같고 달라진거는 없는데요...

 

 

그렇다고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대학교때도 고민이 없었던건 아니다...

 

군대도 마찬가지였고...

 

사람은 살면서 항상 그때만의 자신을 괴롭히는 피크 토픽(?)의 고민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출처 - 본인 플립3 작품 ㅋ 그냥 하늘이 참 좋다...도심의 가로수도 좋고 청량함도 좋고...여름에 고속도로 달리면 푸르른 논과 산을 보면 한없이 아름답다는 생각든다. 4월정도에 꼴에 아등바등 나오겠다고 보이는 연한 연두색의 잎사귀들도 넘나 귀엽고 예쁘다.....

 

 

그래서 평생 고민하면서 고통 받는게 인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근데 뭐랄까...군대+취준생까지는 인생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다...

 

이렇게 하면 내 인생 달라지겠지라는? 묘한 기대감(노력은 물론 안함ㅋ)

 

근데 직장인이 되고 나름 3x 중반이 된 입장에서는

 

이게 내 인생의 고작 피크라는 절망감이 하루종일 나를 누른다.(그렇다고 노력 안함ㅋ)

 

 

나름 젊음이 무기이고 채용시장에서 그나마 매력 있는 상태일텐데 이게 전부라니 하는 생각

 

내 인생은 이정도 연봉 받고 아등바등 되다가 40 되고 그러다가 조기은퇴하겠지라는 암울함

 

또 그안에서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거 같다는 절망(?)까지 더 해서 그냥 매일 잡생각에 우울하다.

 

걍 이 상황에서 달라질거 없이 아등바등 살거 같다는 느낌 아니깐...

 

가끔은 내가 이렇게 나약한 인간인가 생각도 하지만...ㅎㅎ 암튼 소비자가 그렇다는거세요~~

 

오늘 쉬는날이라서 잡생각이 더 많아지는거 같기도..쥐잡듯이 일하면 피곤해서 저런 생각할 여유도 아주 잠깐밖에 없다는게 함정

 

그냥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그냥 기대가 전혀 없어서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느낌이랄까 하면 될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