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보았던 영화인데 뒤늦게 리뷰를 작성하네요.
볼만은 한데 살짝 지루함이 있는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조금 딱딱하면서 지루했고 산골짜기로 이사를
간 이후부터가 재미있었는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산에서 뛰어 노는거 보면 괜히
제가 더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내적 갈등, 고통 이런걸 섬세하게 잘 표현해준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집안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일어나는 갈등...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요. ㅠ.ㅠ
뭔가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보면서 늑대라는걸
들킬까봐 제가 더 조마조마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모습도 잘 표현해준거 같아서 이것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유키가 친구에게 늑대라는걸 고백하는게 정말로 좋았어요.
그리고 두 친구간의 우정을 너무 예쁘게 그려준거 같아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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