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1

도서관 열람실 나이대별 진상/민폐의 특징

Allharu 2013. 11. 18. 16:16

 

★ 이 글은 이 나이대 사람이 모든 그런다는 글이 아닙니다.

이 중에서 나이대별에 속한 진상들의 특징을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은 무관한 국립중앙도서관입니다. (출처-국립중앙도서관)

 

 

 

 

 

 

10대

세상이 무서워요

세상이 무서워서 그런지 몰라도 거의 단체로 다닌다.

자리는 누가 맡았는데 계속 안보이면 어김없이 EBS님께서

홀로 방치 되어 있으시다. 최소 3명 이상. 일단 자리를 맡아

놓고 수없이 왔다갔다 거린다. 캠퍼스내에서 아찔한 일탈도

즐길 수 있고 대학가 주변에서도 놀기도 좋고 딱이다. 그리고

휴게실에서는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면서 신나게 떠들고 열람실내에서도

자신들의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뭐가 웃긴지 엄청 잘 웃는다.

조금 재미있는건 눈치는 잘 본다는거! 문제는 여기서 멈춘다는게 함정

난이도 중딩>고딩

 

 

20대

20대도 여럿이 오면은 속닥속닥은 기본 옵션

도서관의 진리는 혼자 오는게 진리이다는걸 다시 느낀다.

 

 

30대

가장 괜찮은편이다. 보통 공시족 이런분이 많아서

조용히 공부하고 잘 안움직이고 밥먹으러 갈때나 쉬는

타임때만 휴게실에서 공부 이야기 하는걸 목격 가능

물론 여기에서도 담배를 사랑하시는분들은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담배 스멜을 향긋하고 아름답게 풍겨주신다.

 

 

아버지, 어머니 나이대

자식 데리고 오면 더 환장...

나가면서 '여보세요' 들어오면서 '나 도서관이야. 끊어'

스킬을 보여줄뿐만아니라 도서관내에서 간단히 전화 하는

도발도 보여주신다. 그리고 친숙한 벨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그분들 위치에서 들린다는거.....그리고 모르는게 있으시면

과감하게 속닥속닥도 잘 하신다..

 

 

커플

존재만으로도 세륜이지만 서로 만지고 애정행각 하느라

정신이 없다. 사랑스럽게 쳐다보는눈 하나도 안.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