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9일(목)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확실히 유럽에 오니깐 다른거 같다. 가장 큰건 시차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동남아 여행 할때는 길어봐야 2시간 30분이라서 가족과 계속 카톡으로 연락 했다.
그러나 유럽에 오니깐 시차도 차이나니깐 아무래도 더 자유롭긴 했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아 내가 정말 먼곳에 왔구나 하면서 이런점이 가장 유럽에 온게 실감이 났다.
아침 호시우역
그러나 유럽에 왔으니 아침은 빵으로 먹고 싶었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하면서 아침부터 빵과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면서 출근하는 직딩을 많이 봤기에 나도 현지인 코스프레를 시작했읍니다.
그래서 방문한 카페
내부는 조용
에스프레소 0.6유로, 빵 2개 2유로 = 2.6유로
맛있다.
왜 이렇게 단건지 퍽퍽하고 찐득찐득하고 정말 맛없다. 누가 빵의 고장이라고 하셨나여?
그래도 아침에 이런 분위기를 즐긴다는 자체는 좋았다.
매장 분위기는 낡고 그랬지만......
신트라로 가기 위해 호시우역에 왔는데 메트로 호시우역과 소비자는 잘 구별 해야 한다는점......나는 이미 한번 실수해서 돈도 날리고 기분도 구리고 그랬다.
하루 이용권 15유로
근교 도시 신트라에 가는 기차는 참 많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썰렁한데 이런 상황이 묘하게 불안하기도 ㅎ
7시 39분 기차에 탑승해서 8시 19분에 도착 했으니 정말 가까운 근교 도시이다. 30분이면 간다.
Sintra.......
시골역 같은 분위기
그런데 뭐에요.............? 안개 끼고 비오고.......갑자기 여행 하기 싫어졌다.
그래도 피자헛은 있네요.....
그냥 포기하고 바로 앞 구멍가게에서 맥주 한병 1유로
분위기는 좋았다.
괜히 우울하고 짜증났지만...그냥 기분 좋게 리스본에 가기로 했다...
바로 탑승.....리스본으로 갈때는 사람이 많아서 완전 만석이였고 소풍을 가는지 포르투갈 중고딩이 정말 많았다...
도착한 리스본
호시우역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로 고고싱
포르투갈에 왔으니 에그타르트도 주문하고 머핀도 주문하고 아메리카노도 주문 했다.
맛있다.
머핀도 훌룡
아메리카노
여행하면서 커피숍 정말 많이 가는거 같고 현지 프랜차이즈보다는 커피빈, 스타벅스 이런곳을 더 자주 가게 된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2.1유로 + 머핀 1.9유로 + 에그타르트 1.25유로 = 5.25유로
호시우역 앞 아침 풍경......여행하면서 가장 큰 묘미는 평일에 즐기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썰렁하면서 평범한듯한 일상.....을 누리는게 가장 행복하다.
한국에서도 평일에 직장인, 학생이 출근, 등교 한 이후 시내의 모습은 한산하면서 여유로운데 포르투갈이라도 다를게 없다. 여유롭고 참 좋다.....그래서 더 설레이고 그런거 같다.
2015년 1월 29일(목)
에스프레소 0.6유로 + 빵 2개 2유로 = 2.6유로
기차 1일 이용권 15유로
맥주 1유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2.1유로 + 머핀 1.9유로 + 에그타르트 1.25유로 = 5.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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